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입니다. 홈팀 그라나다는 지난 시즌 라리가 38경기 13승 7무 18패로 리그 9위(승점46)를 기록했고 발렌시아는 38경기 10승 13무 15패로 13위(승점43)에 그쳤습니다. 

먼저 그라나다는 비교적 잠잠한 이적시장을 보냈습니다. 사실 스페인 팀들은 올여름 대부분 코로나19 여파로 돈을 많이 쓰기 힘든 상황이었고, 그라나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라나다는 5번의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3승 1무 1패라는 긍정적인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말라가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그리고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 비야레알을 만나 0-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비야레알의 후안 포이스가 퇴장을 당하기는 했지만 경기 막판에 발생한 일이었기 때문에 비야레알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맞선 발렌시아도 그라나다처럼 이적시장을 조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카를로스 솔레르, 호세 가야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잔류한 점은 긍정적입니다. 최근 곤살루 게데스가 울버햄튼과 연결되고 있으며 게데스의 공백만 잘 메운다면 전반적으로 출혈은 없는 셈이 됩니다. 발렌시아 역시 프리시즌에서 긍정적인 성적을 거뒀습니다.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리그 개막전에서 헤타페와 만났고 전반 시작과 동시에 기예몬의 퇴장 변수가 있었음에도 솔레르의 결승골, 마마다쉬빌 골키퍼의 선방쇼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결장 예상 명단

그라나다 : 네이데르 로사노

발렌시아 : 휴고 기예몬, 마시밀리아노 고메스, 후아메 도메네크

# 승부 예측 

두 팀 경기에서는 무승부가 예상됩니다. 우선 발렌시아가 경기 초반 퇴장 변수에도 헤타페를 잡아낸 점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라나다 역시 비야레알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두 팀 모두 개막전에서 나쁘지 않은 수비를 보여줬으며 공격이 특별하게 강하다고 할 수 없는 팀들이기 때문에 팽팽한 접전 끝에 무승부가 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