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가 2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만납니다. 홈팀 빌바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엘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4-2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홈팀 빌바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전 미드필더 우나이 로페스의 이적설이 나오면서 하비 마르티네스, 혼 몬카욜라 등을 노렸지만 아직까지 큰 변화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나이 시몬, 이니고 마르티네스, 데 마르코스, 미켈 베스가, 다니 가르시아, 윌리암스, 무니아인 등 핵심 선수들이 대부분 건재하기 때문에 마르셀리노 감독의 지도력과 함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엘체 원정을 떠나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경기를 주도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공격에서 결정력이 부족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수비 조직력은 좋았고,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으로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주전 골키퍼 우나이 시몬 없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반면, 원정팀 바르셀로나는 변화의 폭이 컸습니다.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의 선수 메시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서 떠났고, 카를레스 알레냐, 트링캉 등이 팀을 떠났습니다. 대신 세르히오 아구에로, 에릭 가르시아, 멤피스 데파이 등을 영입하며 공격과 수비를 보강했지만 전체적으로 스쿼드의 무게감이 떨어진 것을 부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메시가 빠진 상황에서 브레이스웨이트, 데파이, 그리즈만을 공격진에 내세웠고, 브레이스웨이트가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야심 차게 영입한 아구에로가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하기 때문에 방출 대상으로 이름이 올랐던 브레이스웨이트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전술적으로 보면 빌바오는 4-4-2 포메이션을 사용합니다. 발렌시아를 이끌었던 마르셀로노 감독은 강력한 압박과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중요시 하고, 짜임새 있는 수비 조직력을 갖추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빌바오에서도 자신의 축구를 하고 있고, 무니아인, 윌라암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날카롭습니다.

바르셀로나는 특유의 4-3-3 포메이션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시가 빠진 공격진에는 브레이스웨이트, 데파이, 그리즈만이 활발한 스위칭 플레이로 찬스를 만들고 있고, 페드리와 데 용이 중원에서 지원 사격하고 있습니다. 센터백 라인은 피케와 가르시아의 신구 조화가 눈에 띕니다. 다만 뎀벨레, 테어 슈테겐, 파티, 아구에로가 부상 중인 것은 아쉽습니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을 보면 6번 만나 바르셀로나가 4승 2패로 앞서 있습니다. 대부분 한 골차 근소한 승부였고,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결장자 및 예상 선발 명단

# 승부 예측

전체적인 전력은 바르셀로나가 우위입니다. 메시가 없어도 상당히 좋은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고, 페드르, 데 용, 부스케츠로 이어지는 중원도 상당히 강합니다.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축구로 초반부터 치고 받을 것으로 보이고, 난타전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부상 공백이 큰 빌바오의 전력을 봤을 때 바르셀로나의 2골차 이상 승리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