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시리즈 전적 3승 2패. 직전 경기는 연장 2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덴버가 147-1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요키치가 1경기만에 살아난 상황에서 마포쥬(26득점) , 모리스(28득점)가 힘을 보탰고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어마무시한 퍼포먼스로 계속 추격했으나 맥컬럼의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다.

포틀랜드는 절체 절명의 순간에 몰렸다. 홈에서 어떻게든 최종전으로 끌고가야한다. 5차전 완벽하게 밀린 경기를 릴라드 혼자의 힘으로 연장까지 끌고갔는데(55득점) 덴버 같은 상대로는 맥컬럼과 파웰이 힘을 보태야한다. 4차전 승리의 원동력이기도 했고 결국 이 선수들이 얼마나 지원을 해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그리고 너키치로 요키치를 막는건 한계를 보이고 있다. 포틀랜드의 스몰 라인업 운영이 수비에서 얼마나 안정감을 보여줄지도 이 날 체크 포인트.

덴버는 가드 자원 1명만 지원을 해줘도 경쟁력 있다는걸 보여준다. 5차전은 모리스가 그랬다. 다만 꾸준함을 기대하긴 어려운 선수. 가려져 있지만 그래도 이 날 리버스가 18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연장 중요한 순간에도 클러치 샷을 집어넣는 등 이번 시리즈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요키치의 A 패스를 리버스가 얼마나 잘 해결해주느냐 이 날 관건이 될 거란 예상이다.

전력은 양팀 대동소이. 그러나 이 날은 포틀랜드의 홈이다. 적어도 해줘야될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준다고 가정하면 덴버보단 포틀랜드가 좀 더 유리하다. 다만 수비의 약점을 어떻게 극복해야할까? 지금 센터를 카멜로 앤써니가 보는 스몰 라인업 운영을 하고 있는데 지금 어떤 플랜을 들고 나와도 포틀랜드의 수비는 덴버의 공격을 감당해내기 쉽지 않을 것이다.

여러가지를 고민했을 때 포틀랜드 승 + 기준점 대비 Over 접근이 괜찮아 보인다. 양팀 전력 누수는 없을듯하고 홈에서 포틀랜드가 1라운드를 상대팀에게 내주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