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브라질 축구 대표팀과 에콰도르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2차 예선 경기가 열립니다. 이번 5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 브라질과 53위 에콰도르의 맞대결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상 브라질이 유리한 입장입니다.

브라질은 2차 예선 4경기를 치르면서 4전 전승 승점 12점으로 1위에 있습니다. 12득점을 하는 동안 단 2실점만 허용해 득실차 +10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2위 아르헨티나는 5경기에서 3승 2무로 승점 11점을 쌓았습니다. 그다음 3위가 에콰도르입니다. 에콰도르는 4경기에서 3승 1패로 승점 9점입니다. 다득점에서는 브라질보다 1골을 더 넣은 13득점인 반면 실점은 6실점으로 수비력이 저조합니다.

브라질은 월드컵 예선 4경기를 포함해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그만큼 분위기도 최고조를 달리고 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를 비롯해 히샬리송, 가브리엘 제주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모두 소집했습니다. 이외에도 프레드, 카세미루, 파비뉴,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다니 알베스, 에데르송, 알리송이 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에콰도르도 오르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말에 볼리비아와 친선 A매치를 치렀는데 2-1로 승리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치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는 콜롬비아를 무려 6-1로 크게 꺾었고, 그전에는 볼리비아에 3-2 승리, 우루과이에 4-2 승리를 따냈습니다. 예선 첫 경기 아르헨티나전 0-1 패배를 제외하면 매경기 다득점을 기록 중입니다.

#승부예측

제아무리 에콰도르가 치고 올라온다고 한들 브라질은 브라질입니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브라질 축구의 상징 마라카낭에서 열립니다. 네이마르, 제주스, 히샬리송, 피르미누 등을 총소집한 브라질이 에콰도르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합니다. 수비도 탄탄합니다. 마르퀴뇨스, 실바, 밀리탕이 중앙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알베스, 헤난 로지, 산드루 등이 좌우에서 에콰도르 공격진을 봉쇄하면 무실점 승리 가능성도 높습니다. 또한 브라질은 곧 개막하는 코파 아메리카 개최지로 급하게 결정되면서 동기부여가 높이 올라왔습니다.